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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 이재명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쿠팡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중국인 쿠팡 전 직원에 대한 체포와 국내 송환을 중국 정부에 즉시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나 의원은 어제(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쿠팡 전 직원이 중국으로 달아났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일부 주문 내역까지 포함한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3,370만 개인정보가 유출된, 싸이월드·SK텔레콤 사태를 뛰어넘는 역대급 개인정보 참사"라고 꼬집었습니다.



사진=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나 의원은 "중국의 수사력과 통제력을 감안하면 의지만 있으면, 주 황금성슬롯 요 용의자의 소재 파악과 신병 확보는 하루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이 정도 사건에도 중국 정부에 정식 수사·체포·송환을 분명하게 요구하지 못한다면, 이 정권은 국민 기본권보다 중국 눈치를 먼저 보는 '친중 쎄쎄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2차 피해 방지 황금성사이트 종합 대책도 즉시 마련해야 한다"며 "피해 규모 축소·은폐 의혹까지 자초한 쿠팡에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쿠팡은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지만, 후속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370만 개로 확인됐습니다.
쿠팡 바다이야기사이트 측은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정보 등이 유출됐지만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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